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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받아서 실제로 보면 훨씬 예뻐요 :-)  




청첩장 샘플을 여기저기서 받아 보고 봄*비 청첩장으로 결정했어요. 1:1 문의 게시판에 글도 많이 남기고 시안 수정도 여러번 했는데 정말 빠르고 친절하게 수정해 주셨어요. :-)

어제 도착한 청첩장 상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단단히 묶여서 배송돼 왔어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뇌물'이라고 크게 적혀서 여분 청첩장 6장이 더 왔는데, 봉투에 신랑 주소 2개, 신부 주소 2개, 인쇄 안 된 봉투 2개 이렇게 와서, 섬세함에 놀랐네요!

이 청첩장의 장점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색상의 조화인거 같아요. 디자인이 언뜻 봤을 땐 모던해 보이면서도 붉은 빛과 푸른 빛이 어우러져서 전통적인 느낌도 나요. 한자로 結婚이라 적힌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고요. 제가 몇 가지 후보를 고르고 전통적인 걸 좋아하는 신랑이 이걸 콕 찍었어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꽃의 채색이 엄청 섬세해요. 세필의 느낌이 나는 듯해요. 그래서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샘플 받아보고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꽃만 크게 찍은 사진 올리니 다른 분들도 샘플로 주문해 보세요!!

그리고 달력 위에 'XX한 N월' 요런 문구가 들어가는데, 수식어를 바꿀 수 있더라고요. 처음 샘플 받았을 때는 '따뜻한 10월'이라 적혀 있어서 10월에 '따뜻하다'는 수식어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8월 결혼인데도 시안에는 '따뜻한'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런데 솔직히...8월이 따뜻하지는 않잖아요...덥죠. ㅎㅎㅎ 그래서 8월에 어울리는 수식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무더운 8월??? ㅎㅎ 후끈한 8월??? 저희끼리 이런 농담을 주고 받았어요. 후끈한 8월도 신혼 부부에 어울리지 않나요? ㅋㅋㅋ 그러다 신랑이 '향긋한'을 찾아내서 빙고를 외쳤죠! 무난하게 '푸르른'도 괜찮을 거 같아요.
봄은 '따뜻한', 여름은 '향긋한' 또는 '푸르른', 가을은 '풍성한', 겨울은 '포근한' 이 정도면 어울릴 거 같은데 모두 '따뜻한'을 기본으로 하는 건 좀 아쉬웠어요. >_<

청첩장 봉투는 추가 요금 없이, 흰색-분홍색-민트색 중에 고를 수 있었어요. 저희는 붉은 빛 꽃이 있어서 분홍 봉투를 골랐어요. 흰색 봉투는 안이 좀 비쳐서 덜 예뻐 보였어요.

이 상품이 왜 후기가 아직도 하나도 없는지 모르겠어요. >_< 화면에는 네모 상자의 푸른 빛도 잘 드러나지 않고 꽃 채색의 섬세함도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실제 샘플 주문해 보고 화면보다 훨 예쁘다 생각한 게 이 제품이에요. 특히 결혼하는 두 분 중 한 분은 현대적인 걸 좋아하고 다른 분은 전통적인 걸 좋아하신다면 이 청첩장이 딱이지 않을까 해요.^^

모두들 결혼 축하 드리고 예쁜 청첩장 고르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2016-07-22 / 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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