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예정 예비 신랑, 신부 입니다. 3월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빠듯하게 주말마다 준비에 박차를 가해서 한달 반만에 거의 준비를 마쳤네요. 결혼식장 다음부터 청첩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도 이제야 만들고 있지만 종이 청첩장으로 지인들에게 한달 전에 먼저 돌렸습니다.
종이 청첩장의 경우 한달 정도는 시간을 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청첩장 샘플은 사이트를 뒤져서 70여장 중에 선택했습니다. (신랑님들에게 팁 드리자면 디자인은 결국 신부가 좋다는 디자인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
어차피 요즘 트렌드는 코로나 이후로 모바일로 많이 옮겨간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너무 고가의 청첩장은 큰 의미가 없어 보여서 저희는 가성비를 많이 따졌습니다.
봄카드에서 여러 사은품 및 센스있는 방향제도 주셔서 밋밋할 뻔 했던 청첩장 잘 전달 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한번밖에 안할 결혼식 청첩장 이라 다음번 후기를 못 남기는 게 아쉽게 되었네요.
지금부터 단계 별 후기 남깁니다. 개인적 견해니까 참고 바랍니다.
1. 청첩장은 최소한의 예의 정도만
청첩장은 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향이 나고 뭘 넣고 해도 어차피 종이 청첩장은 한번 펴보고 날짜, 위치확인하면 거의 다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고가의 청첩장보다 디자인이 예쁜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은 신부 취향의 비중이 큰 경우가 많음)
2. 장수는 약간은 남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략적인 인원수 계산해서 양을 고르겠지만 실제로 생각보다는 양이 좀 더 들어갔습니다.
양가 부모님지인, 직장동료, 친구등 의외로 생각보다 좀 더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막상 사내에서 누군 주고 누구는 아에 안주고 하기 좀 그렇습니다. 친한 지인이 많아서 골라야 한다면 꼭 올것 같은 사람 및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은 종이 청첩장이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되어서 나눠드리다 보니 약간 아슬아슬하게 다 나눠드렸습니다. 평소 생각보다 약 50여장은 더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150장 정도 생각하고 200장 주만 했는데 의외로 190여장 들어서 여유분 넣어 주신 걸로 딱 맞췄습니다. 지인들 인원수 파악 잘 하시고 수량 +@ 잘 하셔서 주문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3. 청첩장 내부 문구는 거기서 거기지만..
보통 청첩장 작성시 툴이 있어서 주소랑 전화번호 등 입력하면 샘플 청첩장에 보이는 그대로 나옵니다. 그러나 추천 문구를 바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로 끝내기 보다는 추가적인 개인적 메시지를 넣으니 더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코로나 관련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근래에는 계좌번호도 남기기도 하기 때문에 종이 청첩장에 계좌번호 남겨도 나무라지 않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연령대 높은 사람이 많고 종이청첩장은 꼭 올것 같은 분 위주로 드렸기 때문에 종이 청첩장에는 계좌번호를 안 남기고 모바일로 추가적으로 다시 나눠 드릴 때는 계좌번호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4. 봉투 앞면 생각할 것
봉투 뒷면에는 스티커 등으로 붙이기 때문에 관계 없지만 앞면의 경우 주소 등이 없으면 밋밋한 무지 봉투가 전달됩니다. 그게 의외로 생각보다 조금 보기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주소 쓰실 분은 주소를, 그리고 받는 사람 이름 적어주시면 좀 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밋밋해 보이는 부분을 스탬프를 추가 구매하여 찍어서 드렸습니다.
5. 나눠줄 때 민망하지만 신경 쓸 필요 없다.
종이 청첩장은 모바일과는 다르게 일일히 대면해서 나눠줘야 하므로 약간의 민망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나와 친한 지인은 관계 없지만 모르지는 않고 친하지는 않은 지인의 경우는 민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가 받을 때도 그런 거 생각하면서 받지 않습니다. 받고도 안 오는 사람이 있고, 오는 사람이 있고, 돈만 보내는 사람이 있고 선택은 청첩장 받는 사람이 합니다. 주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고 주면서 이거 왜 주냐고 면박 주는 사람 없습니다. 어차피 다른 사람이 청첩장 줄 때 생각해보면 별 게 없습니다. 민망해 하지 마시고 막 뿌리세요. 선택은 받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래서 서두에 작성 하였듯이 청첩장이 의외로 더 필요합니다.)
(2022-04-20 / 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