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이 너무 궁금해서 저는 본식 6개월 전부터 샘플 신청해서 구경했어요 ㅎㅎ
그렇게 취향을 미리 파악해서(우리 스타일은 일러스트인걸로~)
2개월 정도 남기고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우리만의 청첩장이 너무 만들고 싶어서
뒷 모습이 담긴 포토용 청첩장 하려고 했는데
(어짜피 버려질 걸 아니까 뒷 모습이라도 넣고 싶었는데)
원본 구입 안 하고 수정본 맡겨놓은 상태인데
수정본 몇 장만 미리 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 장이라도 받았으면 뒷 모습 담긴 사진으로 했을텐데
그래서 그냥 사진 넣는 건 포기하고
일년 전 쯤 일러스트에 빠져서 아이패드로 열심히 그렸던 저의 초짜 실력으로
저희 모습을 일러스트로 열심히 그려봤어요
근데 저희가 골랐던 건 인생 네컷 느낌의 일러스트 청첩장이었고
그 많은 모습을 담기는 조금 힘들 것 같구
무엇보다 당장 다음 주에 멀리서 만나야할 친구들이 있는데
(또 만날 순 없으니,,) 청첩장 주려고 헐레벌떡 ㅋ,ㅋㅋ ㅁ빠르게 제작하느라고
그냥 기존 스타일으로 하게 되었어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기존 청첩장도 너무 예쁘니까 ,, ㅎ
그리고 일러스트의 수정이 들어가지 않으니 시안도 결제 다음 날 바로 나오고
저희도 수정을 빨리 끝냈고 당일 배송 요청 한 후
바로 발송이 되었네요
봄카드 보자기카드 끝까지 많이 고민했는데
일단 전 향기나는 청첩장이라는 게 조금 끌렸어요 !
봄카드의 향수가 ㅎㅎㅎ. 열심히 재미있게 접었어용
일단은 향기를 위해서 박스에 다시 봉인했는데
향이 잘 스며들었을지 ,, 기대돼요
향은 생각보다 직접 맡았을 때는 좀 쎄더라구요
종이에 은은하게 난다면 너무 좋을 듯 한 느낌쓰에ㅛ용~~!!!
넘 맘에 들어요
이제 열심히 청첩장 모임을 ~!!
(2022-01-19 / 손효정)